수학은 필기가 중요해!
2010. 9. 11. 10:36ㆍ일기
<수학은 필기가 중요해!>
2010.09.09 목요일
요즘 나는 멀리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학교 수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하다. 내가 4개월 동안이라는 기간을 허투루 보내면, 그저 시간만 때우는 꼴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 한 글자라도 놓치기가 싫다.
그래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께서 칠판에 써주시는 것을 뚫어버릴 것 같이 쳐다본다. 예전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머리로만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 설명을 하나하나 다 적는다. 그러다 보니 특히 수학 시간이 옛날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학에서 실수가 잦아, 수학이 나의 큰 약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젠 수학이 제일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요즘은 분수의 나눗셈을 공부하고 있는데, 갖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 때마다, 알아가는 재미와 성취감이 느껴져서 더 신이 난다. 나누기는 곱하기로 바꾸고, 뒤에 분수는 역수로 바꾼다! 간단한 식이지만, 앞에 가로막혔던 벽을 뻥 뚫은 것 같은 기분!
채점을 할 때 동그라미를 거침없이 쫙쫙 칠 때는, 자전거로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것만큼이나 시원하다. 문제집이나 교과서 문제를 풀 때는, 그 통쾌함에 하늘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파도를 타는 느낌도 든다. 내가 요즘 이렇게 수학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다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학 수업 덕분이고, 필기하는 습관을 들인 탓이다. 우리 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아주 간단하시다.
그냥 수업 내용 전체를 화이트 보드에 정리하여 주시며, 부드럽고 매끄럽게 설명해주시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 같은데 얼마나 집중이 잘되는지 모른다. 내용을 하나하나 낱낱이 적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되고 문제를 푸는 방법도 자세히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또, 그렇게 필기한 것이 쌓이다 보면, 시험기간도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할 것은 공책을 보면서 되새김질을 하는 것뿐이니까!
또, 얼마나 수업이 재미있는지! 그런 식으로 수업 시간에 공부하면 시간 가는지를 모르겠다. 만약 친구가 지루하고 퍽퍽하고 재미없는 과목과 씨름을 한다면, 이렇게 조언하겠다. 수업 시간에 공책을 하나 준비하고, 이것을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필기를 하라! 하루 한 장의 필기가 점점 쌓여 나중에는 너를 무너뜨릴 수 없는 단단한 탑이 되어줄 테니까! 하지만, 이 역시도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선생님이 설명만 잘해주신다면 수업의 반은 성공한 게 아닐까? 나의 선생님은 "자, 이번에는 자연수와 단위 분수를 나누는 방법을 알아보자!" 하며 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며 또박또박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러면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공식이 내 귀를 타고 뇌로 들어와, 뇌 속의 큰 책에 활자로 박힌다. 그런 식으로 하루하루 필기를 해나가면, 수학은 머지않아 내 가장 친한 친구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다 졸아서 내릴 역을 지나쳤어도, 절대로 잊히지 않으니까!
2010.09.09 목요일
요즘 나는 멀리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학교 수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하다. 내가 4개월 동안이라는 기간을 허투루 보내면, 그저 시간만 때우는 꼴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 한 글자라도 놓치기가 싫다.
그래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께서 칠판에 써주시는 것을 뚫어버릴 것 같이 쳐다본다. 예전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머리로만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 설명을 하나하나 다 적는다. 그러다 보니 특히 수학 시간이 옛날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학에서 실수가 잦아, 수학이 나의 큰 약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젠 수학이 제일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요즘은 분수의 나눗셈을 공부하고 있는데, 갖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 때마다, 알아가는 재미와 성취감이 느껴져서 더 신이 난다. 나누기는 곱하기로 바꾸고, 뒤에 분수는 역수로 바꾼다! 간단한 식이지만, 앞에 가로막혔던 벽을 뻥 뚫은 것 같은 기분!
채점을 할 때 동그라미를 거침없이 쫙쫙 칠 때는, 자전거로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것만큼이나 시원하다. 문제집이나 교과서 문제를 풀 때는, 그 통쾌함에 하늘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파도를 타는 느낌도 든다. 내가 요즘 이렇게 수학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다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학 수업 덕분이고, 필기하는 습관을 들인 탓이다. 우리 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아주 간단하시다.
그냥 수업 내용 전체를 화이트 보드에 정리하여 주시며, 부드럽고 매끄럽게 설명해주시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 같은데 얼마나 집중이 잘되는지 모른다. 내용을 하나하나 낱낱이 적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되고 문제를 푸는 방법도 자세히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또, 그렇게 필기한 것이 쌓이다 보면, 시험기간도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할 것은 공책을 보면서 되새김질을 하는 것뿐이니까!
또, 얼마나 수업이 재미있는지! 그런 식으로 수업 시간에 공부하면 시간 가는지를 모르겠다. 만약 친구가 지루하고 퍽퍽하고 재미없는 과목과 씨름을 한다면, 이렇게 조언하겠다. 수업 시간에 공책을 하나 준비하고, 이것을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필기를 하라! 하루 한 장의 필기가 점점 쌓여 나중에는 너를 무너뜨릴 수 없는 단단한 탑이 되어줄 테니까! 하지만, 이 역시도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선생님이 설명만 잘해주신다면 수업의 반은 성공한 게 아닐까? 나의 선생님은 "자, 이번에는 자연수와 단위 분수를 나누는 방법을 알아보자!" 하며 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며 또박또박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러면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공식이 내 귀를 타고 뇌로 들어와, 뇌 속의 큰 책에 활자로 박힌다. 그런 식으로 하루하루 필기를 해나가면, 수학은 머지않아 내 가장 친한 친구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다 졸아서 내릴 역을 지나쳤어도, 절대로 잊히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