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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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숲 - 꿈속에서 벌어진 일
2008.12.14 일요일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은 시내로 외출하였다. 교통체증으로 꼼짝도 하지 않는 차 안에서 나는 깜박 잠이 들었고, 그 사이에 꿈을 꾸었는데 신기하고 재밌어서 여기 글로 옮겨 본다. 여기서 잠이 깨었다. 그런데 기분이 이상했다. 왠지 내가 쓰고 싶은 동화의 시작이 될 것 같은...!
2008.12.15 -
기적 - 과학의 날 교내 행사 글쓰기 작품
2008.04.01 화요일 때는 2007년, 우리나라 서해 태안반도에 유조선 기름이 쏟아져, 오염되어 온 나라 안은 난리가 났고, 서해는 생명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어부들은 일손이 끊겼고, 물고기는 동해나 먼 나라에서 턱도 없이 비싼 값에 수입해와야 했으며, 육지의 물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살아야 했다. 이 아수라장 속에서도 서해안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여기 용감한 어부의 아들 권 푸름이 있었다. 푸름이는 어릴 적부터 자기가 사는 바다를 자랑스러워 했고, 바다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알고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유조선이 좌초되는 걸 바로 옆에서 본 아이기도 하다. 아빠의 배에서 형과 장난을 치다가, 실수로 배를 고정하던 줄이 끊어..
2008.04.01 -
어떤 소나무 - 상우가 쓴 이야기
2008.02.23 토요일 어떤 가난한 집에 소나무로 만든 책상이 있었어요. 그 책상은 집안에 있는 다른 물건들을 무시하고 깔봤어요. 그러면서 우쭐거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예전에 아주 좋은 곳에서 살았지. 이 작은 집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곳이었지. 나는 거기서 울창하게 다른 소나무들과 어울려 살았지. 키는 구름에 걸리고, 산속 제일 높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았지. 우리 소나무 가문은, 보통 나무들과 다른 아주 귀한 가문이었어. 다른 나무들은 가난해서 나무들이 입는 가장 좋은 옷인 초록색 옷을 1년 동안 계속 입을 수가 없었어. 하지만, 우리 소나무들은 부자라서 일년내내 푸른색 옷을 입을 수가 있었지. 게다가 우리는 아침에 일어날 때, 새벽에 제일 먼저 만들어진 신선한 이슬을 마셨지. 너..
2008.02.24 -
돌고래 복덩이 - 상우가 쓴 이야기
20008.2.22.금요일 태평양 푸른 바닷물에 아기 돌고래 복덩이가 신나게 헤엄치고 있어요. 그 애는 엄마 돌고래와 함께 어느 야자수 그늘 우거진 섬 밑에 있는 바다 동굴에서 살았어요. 복덩이는 귀엽고 자존심이 강한 돌고래였죠. 그러던 어느 날 복덩이는 학교에 입학하였어요. 복덩이는 돌고래 반에서 수면 위로 점프 하는 법을 배웠는데 그걸로 경주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자신만만하던 복덩이가 그만 꼴찌를 하고 말았어요. 집에 돌아와서 속상해하며 엄마에게 말했더니, 엄마는 "얘야, 살면서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는 거란다. 엄마도 어릴 때는 꼴찌 한 적이 많았어! 아가야." 했지만 복덩이는 화가 풀리지 않았어요. '엄마는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몰라! 이럴 때는 응원을 해주면서 다음번에는 잘 할 수 있다고 해..
200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