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7 공개 수업
2007.05.07 요즘 들어 나는 일기를 뜸하게 썼다. 학교 끝나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피아노 학원으로 허둥지둥 달려갔다 와서 다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다가, 운동장에서 공원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놀고 경험하고, 그렇게 해가 지면 집에 와서 엄마한테 혼이 나고, 에구, 피곤해서 에라 모르겠다 일기는 잊어버리고 잠들기 바빴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서는 밥을 제 때 먹지 않은 것처럼 뭔가 부실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의 일기장에게 사과의 뜻으로, 오늘 특기 적성 공개 수업 때 있었던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겠다. 내 특기 적성 과목은 영어였는데 나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항상 수업 시간에 끙끙거리고 더듬거렸다. 그런데 오늘 공개 수업 때 신기하게 말문이 트였다. 선생님께서 "Can you r..
2007. 5. 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