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소중하다!
2009. 5. 11. 08:58ㆍ일기
<시간은 소중하다!>
2009.05.10 일요일
지난 금요일 선생님께서, "조금 있으면 학교 신문을 발행할 예정인데, 5,6학년은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로 했어요. 자~ 여기에 글을 써낼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셨다. 나는 자신 있게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오늘 낮 곰곰이 생각한 끝에, 시간의 소중함을 주제로 글을 썼다. 다 쓰고 난 뒤엔 한번 쭉~ 읽어보고 '흠~ 그런대로 괜찮군!' 생각했다. 그런 다음, 집 근처에 있는 트램펄린 놀이터가 문을 닫을까 봐, 시계를 본 뒤 놀이터로 부랴부랴 달려나갔다.
주장하는 글 - 시간은 소중하다
시간이란 마치 마라톤 같다. 절대 끝이 안 날 것 같다가도, 언젠가는 끝이 나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죽음 직전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모든 시간이 정리되면서 사람마다 후회나 뿌듯함이 다르고, 가장 소중한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가 달라지고, 우리의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고, 양로원에 봉사활동을 가든,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후회가 없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아주 값진 것이 되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우리 학교로 전학 오기 전에는, 학교 앞 공원 안을 지나서 집에 갔는데, 언제나 벤치에 앉아 낮술을 마시는 3명의 할아버지가 계셨다. 그 할아버지들은 술만 마시고 아무 일도 안 하다가, 가끔 술에 취해 울거나, "내 시간을 내놔!"하고 하늘에 소리칠 뿐이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나는 그 할아버지들이 조금 늦긴 했어도, 왜 새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지 답답할 뿐이었다.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도, 후회가 덜 할텐데...
인생은 죽기 전까지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비록 짧은 순간이라도, 참되고 보람있는 새 인생을 살면 그 시간은 빛날 것이다. 나는 그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록 주어진 시간 안에 큰일을 해내지 못했어도, 한순간 보람차게 행복해질 수 있게 살아야겠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로 했다. 그럴 시간이 아까우니까!
내가 지금까지 우리 가족과 가장 시간을 소중히 보냈던 기억은 10살 때, 처음으로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보았을 때였다. 물론 어릴 때 모든 여행이 다 좋았지만, 만약 내가 커서 지난날들을 돌아보았을 때, 그저 일, 공부, 일, 공부, 밥, 잠, 이런 것들만 반복해서 떠오른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큰 사업에 성공해 세계 5손가락에 꼽히는 부자가 된다 해도 추억이 없다면 끔찍할 것이다. 노을빛으로 물든 바다, 가슴이 터질 듯한 넓은 시골 들판, 봄날의 꽃밭, 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과 추억이라는 시간으로 채우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어릴 때, 아빠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인생에는 두 가지의 시간이 있는데, 하나는 꿈꾸는 시간, 또 하나는 꿈꾼 만큼 실천하는 시간이 있다고 말이다. 그 말씀은 내 마음속에 아주 깊이 남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멋진 청사진을 만들고, 평생 꿈만 꾸며 산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그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계획을 다 세웠을 때, 이미 그는 공부할 시간을 놓쳐버렸고, 흐지부지 구멍 난 타이어처럼 나이가 들고 힘이 빠져, 결국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너무 부푼 맥주의 거품처럼 꿈만 부푼 것이지 그래서 정작 한 게 없었다. 결국, 그는 자기가 왜 꿈만 꾸었는지 후회했지만, 진짜 늦은 것이다. 인생이라는 시간에 아무것도 한 게 없어도 슬프지만, 멋진 계획만 세우느라 아무것도 못한다면 더더욱 슬플 것 같다. 그래서 꿈을 꾸면 그 꿈을 책임질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못하면 시간을 낭비한 게 아닐까? 시간은 일억 천금이 있어도 단 1초도 더 살 수가 없다. 그러니 우리에게 시간이란 소중한 걸 넘어서서 우리 전부라고 할 수 있다.
2009.05.10 일요일
지난 금요일 선생님께서, "조금 있으면 학교 신문을 발행할 예정인데, 5,6학년은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로 했어요. 자~ 여기에 글을 써낼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셨다. 나는 자신 있게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오늘 낮 곰곰이 생각한 끝에, 시간의 소중함을 주제로 글을 썼다. 다 쓰고 난 뒤엔 한번 쭉~ 읽어보고 '흠~ 그런대로 괜찮군!' 생각했다. 그런 다음, 집 근처에 있는 트램펄린 놀이터가 문을 닫을까 봐, 시계를 본 뒤 놀이터로 부랴부랴 달려나갔다.
주장하는 글 - 시간은 소중하다
시간이란 마치 마라톤 같다. 절대 끝이 안 날 것 같다가도, 언젠가는 끝이 나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죽음 직전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모든 시간이 정리되면서 사람마다 후회나 뿌듯함이 다르고, 가장 소중한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가 달라지고, 우리의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고, 양로원에 봉사활동을 가든,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후회가 없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아주 값진 것이 되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우리 학교로 전학 오기 전에는, 학교 앞 공원 안을 지나서 집에 갔는데, 언제나 벤치에 앉아 낮술을 마시는 3명의 할아버지가 계셨다. 그 할아버지들은 술만 마시고 아무 일도 안 하다가, 가끔 술에 취해 울거나, "내 시간을 내놔!"하고 하늘에 소리칠 뿐이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나는 그 할아버지들이 조금 늦긴 했어도, 왜 새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지 답답할 뿐이었다.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도, 후회가 덜 할텐데...
인생은 죽기 전까지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비록 짧은 순간이라도, 참되고 보람있는 새 인생을 살면 그 시간은 빛날 것이다. 나는 그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록 주어진 시간 안에 큰일을 해내지 못했어도, 한순간 보람차게 행복해질 수 있게 살아야겠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로 했다. 그럴 시간이 아까우니까!
내가 지금까지 우리 가족과 가장 시간을 소중히 보냈던 기억은 10살 때, 처음으로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보았을 때였다. 물론 어릴 때 모든 여행이 다 좋았지만, 만약 내가 커서 지난날들을 돌아보았을 때, 그저 일, 공부, 일, 공부, 밥, 잠, 이런 것들만 반복해서 떠오른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큰 사업에 성공해 세계 5손가락에 꼽히는 부자가 된다 해도 추억이 없다면 끔찍할 것이다. 노을빛으로 물든 바다, 가슴이 터질 듯한 넓은 시골 들판, 봄날의 꽃밭, 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과 추억이라는 시간으로 채우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어릴 때, 아빠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인생에는 두 가지의 시간이 있는데, 하나는 꿈꾸는 시간, 또 하나는 꿈꾼 만큼 실천하는 시간이 있다고 말이다. 그 말씀은 내 마음속에 아주 깊이 남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멋진 청사진을 만들고, 평생 꿈만 꾸며 산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그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계획을 다 세웠을 때, 이미 그는 공부할 시간을 놓쳐버렸고, 흐지부지 구멍 난 타이어처럼 나이가 들고 힘이 빠져, 결국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너무 부푼 맥주의 거품처럼 꿈만 부푼 것이지 그래서 정작 한 게 없었다. 결국, 그는 자기가 왜 꿈만 꾸었는지 후회했지만, 진짜 늦은 것이다. 인생이라는 시간에 아무것도 한 게 없어도 슬프지만, 멋진 계획만 세우느라 아무것도 못한다면 더더욱 슬플 것 같다. 그래서 꿈을 꾸면 그 꿈을 책임질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못하면 시간을 낭비한 게 아닐까? 시간은 일억 천금이 있어도 단 1초도 더 살 수가 없다. 그러니 우리에게 시간이란 소중한 걸 넘어서서 우리 전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