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2010. 5. 15. 02:13ㆍ일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스승의 날이라고 편지 쓰는 건 형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형식이라는 틀을 벗어나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 참! 저는 상우랍니다.
선생님은 표정만 보면 냉정한 이미지인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사실적이고 마음이 편해지는 분이세요.
저는 작년 5학년을 마치고 전학 가려 했다가 집안 사정으로 다시 이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선생님을 만나려는 행운이었나봐요.
6학년 선생님은 그 어느 선생님보다 무서울 것으로 생각했는데,처음 본 선생님은 그다지 무서워보이지도 않고, 속마음을 모를 분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의 많은 얼굴을 알게 되었어요.
때때로 선생님의 밝은 얼굴과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굴어도 혼을 안내시는 모습, 수업 시간에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들의 짜증나는 농담도 웃으며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면, 참 특이하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저는 좀 모자라고 엉뚱하지만 이렇게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날들이 왠지 감사해요.
특히 선생님께서 사회 시간에 분필을 휘날리며 강의하실 때는, 역사 속으로 빨려드는 것처럼 짜릿하답니다.
선생님의 사회 수업은 한식집 코스 요리의 갈비찜처럼 맛나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내일은 또 사회 수업이 기다리고 있네요.
내일, 그리고 앞으로 쭈욱, 선생님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의 마지막 한장 한장을 보람차게 넘겨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제자 권상우 올림
5월 15일 토요일
스승의 날이라고 편지 쓰는 건 형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형식이라는 틀을 벗어나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 참! 저는 상우랍니다.
선생님은 표정만 보면 냉정한 이미지인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사실적이고 마음이 편해지는 분이세요.
저는 작년 5학년을 마치고 전학 가려 했다가 집안 사정으로 다시 이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선생님을 만나려는 행운이었나봐요.
6학년 선생님은 그 어느 선생님보다 무서울 것으로 생각했는데,처음 본 선생님은 그다지 무서워보이지도 않고, 속마음을 모를 분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의 많은 얼굴을 알게 되었어요.
때때로 선생님의 밝은 얼굴과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굴어도 혼을 안내시는 모습, 수업 시간에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들의 짜증나는 농담도 웃으며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면, 참 특이하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저는 좀 모자라고 엉뚱하지만 이렇게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날들이 왠지 감사해요.
특히 선생님께서 사회 시간에 분필을 휘날리며 강의하실 때는, 역사 속으로 빨려드는 것처럼 짜릿하답니다.
선생님의 사회 수업은 한식집 코스 요리의 갈비찜처럼 맛나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내일은 또 사회 수업이 기다리고 있네요.
내일, 그리고 앞으로 쭈욱, 선생님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의 마지막 한장 한장을 보람차게 넘겨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제자 권상우 올림
5월 15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