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9 작별
2006. 12. 19. 00:00ㆍ일기
<작별>
2006.12.19 화요일
오늘은 그동안 임시 선생님이셨던 조원정 선생님과 공부하는 마지막 날이다. 담임 선생님의 교통 사고로 길을 잃은 양떼처럼 엉망진창이었던 우리 반을 온 힘을 다해 이끌어 주셨다.
나는 선생님과 공부하던게 아쉬워서 아주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눈물이 계속 조금씩 흘러 앞을 가려, 나는 참느라고 애를 써대야만 했다.
3, 4교시에 장기 자랑을 할 때, 서영이가 <작별>이라는 노래를 부르자 나는 참지 못하고 울었다. 그 노래가 아쉬운 마음을 찡하게 울렸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소매로 눈물을 닦아 냈지만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흘러 내렸다.
수업이 끝날 때 선생님은 알림장을 검사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안아 주면서 고칠 점도 말해 주셨다. 나를 안아 주실 때 또 솟아나는 눈물로 몸이 떨리고 선생님 말씀이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선생님께 웃음을 보여 주려고 애썼다.
2006.12.19 화요일
오늘은 그동안 임시 선생님이셨던 조원정 선생님과 공부하는 마지막 날이다. 담임 선생님의 교통 사고로 길을 잃은 양떼처럼 엉망진창이었던 우리 반을 온 힘을 다해 이끌어 주셨다.
나는 선생님과 공부하던게 아쉬워서 아주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눈물이 계속 조금씩 흘러 앞을 가려, 나는 참느라고 애를 써대야만 했다.
3, 4교시에 장기 자랑을 할 때, 서영이가 <작별>이라는 노래를 부르자 나는 참지 못하고 울었다. 그 노래가 아쉬운 마음을 찡하게 울렸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소매로 눈물을 닦아 냈지만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흘러 내렸다.
수업이 끝날 때 선생님은 알림장을 검사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안아 주면서 고칠 점도 말해 주셨다. 나를 안아 주실 때 또 솟아나는 눈물로 몸이 떨리고 선생님 말씀이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선생님께 웃음을 보여 주려고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