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1 동생

2006. 6. 21. 00:00동시

<동생-시>
2006.06.21  수요일

오늘 내동생이 어머니 말 안듣고 내리막 길에서 뛰다가 넘어지는 순간 내동생의 벗겨지는 신발과 울음 소리.

엄마가 부랴 부랴 달려가서 야단 치면서 한탄한다.

내동생 영우의 머리엔 자국이 나 있고 무릎에서는 피가 날락 말락.

엄마는 의자에 앉아 내동생을 안고 호호 해준다.

하지만 여전히 우는 내동생

무릎에서는 피가 날락 말락.

나도 눈물이 날락 말락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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