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실수
2006. 4. 21. 00:00ㆍ일기
<실수>
2006.04.21 금요일
우리는 오늘 학교에서 어린이 박물관에 현장 학습을 갔다.
어제까지는 날이 축축하고 흐렸는데 오늘은 박물관 가는 날이라고 하늘이 번쩍 눈을 뜨면서 미칠듯이 쨍쨍쨍 햇볕을 보내 주었다.
고구려 영상관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고구려 영상을 신나게 보고 일어나 걸어 나가는데 어떤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누나가 "아유, 귀엽다. 이 과자 먹을래?" 했다. "아니오" 나는 이렇게 딱 잘라서 거절했다.
그런데 나오면서 무엇인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가방을 놓고 왔던 것이다. 나는 재빨리 영상관에 들어가서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 십년 감수 했다는 마음으로.
2006.04.21 금요일
우리는 오늘 학교에서 어린이 박물관에 현장 학습을 갔다.
어제까지는 날이 축축하고 흐렸는데 오늘은 박물관 가는 날이라고 하늘이 번쩍 눈을 뜨면서 미칠듯이 쨍쨍쨍 햇볕을 보내 주었다.
고구려 영상관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고구려 영상을 신나게 보고 일어나 걸어 나가는데 어떤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누나가 "아유, 귀엽다. 이 과자 먹을래?" 했다. "아니오" 나는 이렇게 딱 잘라서 거절했다.
그런데 나오면서 무엇인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가방을 놓고 왔던 것이다. 나는 재빨리 영상관에 들어가서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 십년 감수 했다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