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수목원에서 함께 한 여름
2008.08.21 목요일 며칠 전 친구들이 현장 체험 학습 과제는 했느냐고 묻기에 아직 안 했다고 했는데, 오늘 광릉 수목원에 가게 되어 제대로 한번 체험해 보리라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수목원 근처에서부터 싱그러운 냄새가 퍼져 나와 나는 코를 크게 벌리고, 공기를 한껏 빨아들였다. 1. 흥미로운 것 - 산림 박물관 내가 가장 흥미롭게 느낀 것은 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 박물관의 전시물들이었다. 산림 박물관 안의 나무, 동물, 새, 곤충 전시물들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에서처럼, 금방 살아날 것 같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특히 나무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것이 놀라웠다. 갖가지 나무들을 통째로 잘라 이름 붙여 세워놓았고, 계단에 붙어 있는 나무판자들도 전시품이..
2008. 8. 22.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