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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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왜 이렇게 넓은 거지?
2010.10.22 금요일 오늘 우리 학교 6학년은,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서울 서대문 형무소와 경복궁에 견학을 오는 날이다. 친구들은 단체로 버스를 타고 오지만, 나는 도시락을 메고 걸어서 서대문 형무소에 도착했다. '학교를 멀리 다니니 이런 일도 생기는군!' 나는 여유롭게 약속 시간에 맞추어 산책하듯 길을 나섰는데, 오늘따라 이른 아침 햇살이 얄밉게 따가웠다. 사직동 터널을 지나니 시야가 트이고, 대번에 독립문 입구가 보였다. "아~ 맑다!"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형무소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반 아이들과 만나, 곧바로 서대문 형무소로 들어갔다. 서대문 형무소는 고문을 모형해 놓은 곳이 공사 중이라 빨리 나와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경복궁으로 이동하였다. 뭐랄까? 언제나 걸어 다..
2010.10.25 -
2007.02.03 외가 가는 길
2007.02.03 토요일 개학을 앞두고 오랜만에 우리 가족은 버스를 타고 외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다. 버스를 타고 가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버스 창이 커서 우리 차를 타고 갈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서울 시내를 어리둥절해 구경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서울은 수도라서 더 발전되 있을줄 알았는데 더 시설이 낡은 것 같애. '그래서 할머니 집 가는 길이 조금 더 옛날 시대로 들어 가는 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려 오래된 육교도 건넜다. 삐걱거리는 육교를 건너니 기분이 묘했고 빨리 할머니 집으로 뛰어 들어 가고 싶었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12982
200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