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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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도자기 실습
2007.04.26 목요일 오늘은 이천 해강 도자기 마을로 현장 체험 학습을 갔다. 도자기 실습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알록달록 색이 칠해져 있는 비닐 하우스 앞에 줄을 서서 1반부터 5반까지 차례대로 비닐 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는 짧은 책상을 이어 놓은 긴 책상이 네 줄로 있었다. 그 다음 1반부터 5반까지 짧은 책상 하나에 여섯명 씩 조를 나누어서 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안이 쩌렁쩌렁 울리면서 "야,야! 조용히 해! 눈 감어, 손 머리! 눈 뜨면 이 앞에 불러낸다!" 하고 화를 내는 듯한 소리가 났다. 우리 전체는 화들짝 놀라 지시대로 따랐다. 다른 반 친구들은 3~4명이 걸려서 벌을 섰다. 그렇게 본보기를 해서 도자기 만들기를 시작했다. 도자기 선생님께서는 특히 흙을 조심해서 다루라고..
2007.04.26 -
2006.12.05 얼음 깨기 놀이
2006.12.05 화요일 기말고사를 마치고 기준이와 함께 후문 주차장에서 얼음을 깨고 놀았다. 나는 기말고사가 끝나니 속도 후련했고 고인 물이 언 곳을 발로 툭툭 깨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러나 얼음은 왠간해서 잘 깨지지 않았다. 돌로 내려쳐도 저저적 금만 갔다. 기준이가 둘이 같이 깨 보자고 해서 높이 뛰어 내려 깨 보았더니 금이 갈라지면서 약간 깨졌다. 깨진 조각을 하나 들어 보았더니 얼음 피자 같았다.
2006.12.05 -
2006.04.07 계란 깨먹기
2006.04.07 금요일 우리 가족은 찜질방에 들어가서 훈제 계란을 샀다. 우리는 토굴방 마루 바닥에 둥그렇게 앉았다. 아빠와 엄마가 계란 깨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나는 나무 그릇에 계란을 탁 소리가 나게 부딪혀서 깬 다음 껍질을 조금씩 까 보았다. 그랬더니 껍질이 쑥쑥 벗겨 지면서 황토빛 계란이 나왔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바베큐 맛이 났다. 내 동생 영우는 신이 나서 톡톡톡 너무 많이 깨는 바람에 계란이 지지직 금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