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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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숲 - 꿈속에서 벌어진 일
2008.12.14 일요일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은 시내로 외출하였다. 교통체증으로 꼼짝도 하지 않는 차 안에서 나는 깜박 잠이 들었고, 그 사이에 꿈을 꾸었는데 신기하고 재밌어서 여기 글로 옮겨 본다. 여기서 잠이 깨었다. 그런데 기분이 이상했다. 왠지 내가 쓰고 싶은 동화의 시작이 될 것 같은...!
2008.12.15 -
폭포 분수대
2008.08.15 목요일 나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트라이더를 한바탕 신나게 탄 다음, 땀을 식히러 분수대 쪽으로 걸어갔다. 마침 땅에서 위로 총총 솟아오르며 아이들과 노는 분수대가 나더러 오라는 듯 손짓하였다. 그러나 나는 분수대를 외면하고 그 위에 있는 폭포 분수대 쪽으로 더 올라갔다. 왜냐하면, 지난 여름 분수대에서 놀다가 잠깐 분수가 꺼졌을 때, 호기심에 분수가 나오는 구멍에 엎드려서 얼굴을 바짝 대고, 언제 다시 물이 나오나 기다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푸아~!' 하고 솟아오르는 물줄기에, 거세게 얼굴을 맞고 놀라서 뒤쪽으로 몸이 휘청하며 밀려나가더니, 코로 물이 들어가고, 코로 들어간 물이 입으로 다시 켁켁 나왔다. 안경에도 물이 차서 앞이 안 보여 비틀거리는 순간 다..
20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