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8 교통사고
2006.09.28 금요일 1교시가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선생님이 오시질 않고 대신해서 2-3반 선생님이 오셨다. 나는 '왜 그럴까?' 생각했다. 2학년 3반 선생님이 갑자기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2반 선생님이 오늘 학교에 오다가 다치셨데요." 나는 깜짝 놀랐다. "혹시 선생님이 교통사고 아니예요?"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예" 하자마자 나는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교통 사고라니 너무 놀라서 신음 소리가 날 지경이었다.여기 저기서 우는 소리가 났고 웅성 웅성거렸다. 그런데 2학년 3반 선생님께서 "하지만 푹 쉬고나면 학교에 나오실 수 있답니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조금이나마 안정이 되었다. 아이들은 그제서야 "괜찮대, 괜찮대." 하였고 나도 하늘이 무너졌다가 다시 붙는 것 같았다.
2006. 9. 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