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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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장님을 만난 날!
2012.02.03 금요일 저녁 7시 6분! 나는 지난 구정 연휴때 막내 고모께서 사 주신 새 티셔츠와 새바지, 새신발을 쫙 빼입고, 서울 시청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갔다. 버스를 탔는데 차가 막혔고, 서울시특별위원회 건물이랑 시청 건물이 헷갈려 한참을 헤맸던 것이다. 나는 13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에 간신히 타고도 발을 동동 굴렀다. 13층에 내리니 마침 TNM에서 근무하시는 담요님의 안내를 받아, 내이름이 쓰여진 명찰을 달고 서둘러 블로거 간담회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은 TNM에서 주최하는 가 열리는 날이다. 나는 이틀 전에 간담회 소식을 알게 되었다. 평소 박원순 서울 시장님을 직접 만나뵙고 싶었는데, 부랴부랴 댓글로 지원하였다. 간담회장 안에 들어서니, 방송사 카메라맨 아저씨들, 노트북..
2012.02.07 -
TNM 송년회에서 만난 식구들
2010.12.09 목요일 나는 6시,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엄마를 만났다. 오늘은 내가 파트너로 소속해 있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송년회가 있는 날이다. 난 파트너로서 한 건 별로 없지만, 이번에는 꼭 참석해보고 싶었다. 엄마랑 나는 초행길이라 이빨 닦듯이 골목길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다. 문구점에서도 물어보고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도 물어보고 길가는 사람에게도 물어보고 간신히 컨벤션 에이치라는 건물을 찾아내었다. 컨벤션 에이치는 지하 1층에 있는데, 내부가 들여다보이도록 돼 있고, 조명도 번쩍이고 꼭 으리으리한 방공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하 궁전으로 가듯 계단을 내려가 송년회장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파트너들은 많이 모이지 않았다. 제일 먼저 나를 알아본 사람은, 태터앤미디어의 대표인 그만님이었다. 얼..
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