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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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난 블로거 - 상우의 윈도우즈7 런칭 파티 체험기 2탄
2009.10.22 목요일 용기를 내어 다시 행사장 안으로 들어온 나는, 계속 흐어어~ 눈이 동그래졌다. 중간 중간 동그랗고 하얀 식탁보가 깔린 음식 테이블도 있었고, 여러 가지 최신 텔레비전, 컴퓨터가 화려하게 진열돼 있었다. 신제품을 체험해보는 사람, 음료수 잔을 들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분주히 돌아다니는 사람, 카메라 맨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 사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행사장 구석구석까지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나는 영화 에 나오는 대령 집의 파티에 몰래 숨어든 아이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제일 먼저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간 곳은 음식 테이블이었다. 그런데 테이블마다 꽃밭에 벌들이 달라붙은 것처럼, 사람들이 빙~ 둘러싸여 있었다. 나는 치킨..
2009.10.25 -
내 가슴에 떨어진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2009.07.21 화요일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아주 귀한 책 한 권을 읽었다.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두 달 전,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그분이 살아계셨을 때의 추억과 그리움과 아픈 마음을, 여러 어른이 각자 추모 형식으로 글을 써서 모아 낸 것이다. 첫 장을 열면 나오는 추모시부터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어떤 글은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아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어떤 글은 아주 재미있었다. 특히 그분의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삶을 요약해서 기록한 글과,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가 직접 쓰신 사법고시 합격 수기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국민에게 쓰신 편지글이 아주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과 똑 닮은 훌륭한 지도자, 백범 김구 할아버지의 사진을..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