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 어마, 세상에 그럴 수가!
2008.09.16 화요일 엄마가 영화를 보러 가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무슨 영화요? 했더니 아바의 음악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라고 하셨다. 나는 아바라는 말에 무조건 보겠다고 하였다. 엄마가 아바 노래를 잘하시는데다, 아바 노래를 자주 들었고, 특히 어릴 때, 엄마가 아바 노래를 틀어놓고, 음악에 맞추어 나를 하늘 높이 들어 올려서 둥둥 물결을 태워주셨던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목이 '맘마미아'라서 나는 텔레비전 만화 영화 '아따맘마' 같은 코믹한 내용인가 생각했다. '맘마미아'의 뜻은 'oh, my god!'와 같고, 우리말로 '어마, 세상에 그럴 수가!'하고 놀랄 때 쓰는 감탄사라고 한다. 내가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이었다면 맘마미아! 라고 외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을..
2008. 9. 1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