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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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서울 시장이었던 하루!
2012.04.09 화요일 불과 한 달 전, 나는 단 하루 동안의 서울 시장 체험을 했었다! 나는 서울광장을 박원순 서울 시장님 곁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활보하고 다녔었다. 나는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하는 의 세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오전부터 광진구 놀토 체험관을 견학하고 점심을 먹고, 서울 광장을 답사하는 중이었다. 서울광장은 언제나 사람이 많았지만, 을 기념하여 갖가지 여성 행사가 열려서, 전국의 여성 단체가 구름처럼 몰려들어 광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천막도 구석구석 빽빽하게 들어서서, 서울광장에 꼭 커다란 서커스가 열리고 있는 것 같았다. 현장에서 느꼈던 박원순 시장님의 인기는, 몇 초 이상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님의 등장에 열광하며, 모두 한 번씩 말을 ..
2012.03.17 -
16강! 꿈을 꾸는 우리나라!
2010.06.23 수요일 나는 밤새 월드컵을 보느라 잠을 자지 않고, 학교에 갔다. 학교 가는 길은 온통 월드컵 얘기로 꽃을 피웠고, 참새는 짹째글~, 까마귀는 깍까각~ 더 들떠 울었다. 우글우글 좁은 지하철 안 같은 아이들의 행렬에서는, "어제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에서 우루과이...", "박주영이 불꽃 슛을..." 하는 소리가 넘쳐났다. 그리고 그 장단에 맞추어 날씨도 해가 쨍쨍하면서 끝내주었다. 선생님께서는 "이제 8강이다!" 하고 칠판에 써놓으셨다. 우리 반에서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 떠들썩했다. 특히 박주영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박주영 선수는 이번 멋진 프리킥으로, 지난번 경기에 설욕을 완전히 씻었다. 아니 완전히 영웅이 되었다. 비록 비기기는 했..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