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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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님께 드린 선물
2014.06.14 토요일 몸살이 심하게 나 조퇴하고, 병원 가서 주사를 맞은 게 어제 일인데 당장 지금 그 몸을 이끌고 쌩쌩한 척, 박원순 시장님을 만나려니, 내 몸의 저 안쪽에 갇혀있는 내가 데굴데굴 구르며 발광을 하는데, 겉으로 나오는 웃음도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은 시장님께, 내가 쓴 책을 선물로 드리려고 약속한 날! 재선된 지 얼마 안돼서 무지 바쁘실 텐데도 시간약속을 해주신 시장님과의 만남을 놓칠 순 없다. 나는 2년 전 중학교 2학년 때, 블로거 간담회를 통하여 시장님께 즉흥적으로 책을 선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시장님의 집무실에는 도서관처럼 책이 많았기 때문에 어린 학생인 내게 책 한 권, 즉석에서 뽑아 선물하는 것쯤이야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지 몰라도,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
2014.06.14 -
중학생이 서울 시장이었던 하루!
2012.04.09 화요일 불과 한 달 전, 나는 단 하루 동안의 서울 시장 체험을 했었다! 나는 서울광장을 박원순 서울 시장님 곁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활보하고 다녔었다. 나는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하는 의 세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오전부터 광진구 놀토 체험관을 견학하고 점심을 먹고, 서울 광장을 답사하는 중이었다. 서울광장은 언제나 사람이 많았지만, 을 기념하여 갖가지 여성 행사가 열려서, 전국의 여성 단체가 구름처럼 몰려들어 광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천막도 구석구석 빽빽하게 들어서서, 서울광장에 꼭 커다란 서커스가 열리고 있는 것 같았다. 현장에서 느꼈던 박원순 시장님의 인기는, 몇 초 이상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님의 등장에 열광하며, 모두 한 번씩 말을 ..
201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