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6 대구의 냄새
2006. 10. 6. 00:00ㆍ일기
<대구의 냄새>
2006.10.06 목요일
우리 가족은 어제 밤에 친할아버지댁인 대구에 도착하였다.잠에서 깨어 보니 오전 여섯시 십오분이었다.창밖에 하늘은 아직 연한 남색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주 특이한 냄새가 났다.그냄새는 아주 고소하고 느긋한 냄새였다.나는 그냄새를 찾아 나섰다.그리고 부엌에서 찾아냈다.
그것은 부엌 한 귀퉁이 항아리에 담겨 있는 싯누런 콩이었다.우리 할머니가 맛있는 된장을 담그려고 푹 익혀둔,방금 눈 따끈따끈한 똥같은 콩이었다.나는 그냄새를 느긋하게 맡아 보았다.
2006.10.06 목요일
우리 가족은 어제 밤에 친할아버지댁인 대구에 도착하였다.잠에서 깨어 보니 오전 여섯시 십오분이었다.창밖에 하늘은 아직 연한 남색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주 특이한 냄새가 났다.그냄새는 아주 고소하고 느긋한 냄새였다.나는 그냄새를 찾아 나섰다.그리고 부엌에서 찾아냈다.
그것은 부엌 한 귀퉁이 항아리에 담겨 있는 싯누런 콩이었다.우리 할머니가 맛있는 된장을 담그려고 푹 익혀둔,방금 눈 따끈따끈한 똥같은 콩이었다.나는 그냄새를 느긋하게 맡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