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e(2)
-
2006.08.25 병원
2006.08.25 금요일 오늘은 병원을 두 군데나 다녀왔다. 갑자기 열이 불덩이 같고 자꾸 토했다. 소아과에 가니까 장염도 조금 있고 목도 많이 부었다고 했다. 그리고 피부과에 갔는데 한 달 동안 발바닥과 무릎에 물집이 생겨 약을 발라도 낫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농가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에게 왜 빨리 안 왔느냐고 혼도났다. 하필 개학을 코 앞에 두고 이게 무슨 꼴이람! 아마도 방학 동안 에너지를 많이 써서 힘이 빠진 틈을 타 병균이 들어온 모양이다.
2006.08.25 -
2006.06.21 동생
2006.06.21 수요일 오늘 내동생이 어머니 말 안듣고 내리막 길에서 뛰다가 넘어지는 순간 내동생의 벗겨지는 신발과 울음 소리. 엄마가 부랴 부랴 달려가서 야단 치면서 한탄한다. 내동생 영우의 머리엔 자국이 나 있고 무릎에서는 피가 날락 말락. 엄마는 의자에 앉아 내동생을 안고 호호 해준다. 하지만 여전히 우는 내동생 무릎에서는 피가 날락 말락. 나도 눈물이 날락 말락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