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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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호수 공원 풀밭
2006.05.21 일요일 나는 지금 잔디밭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 내 앞에는 상수리 나무 어깨 아래에서 해가 방글 방글 빛나고 있다. 그리고 좀 더 먼 곳에는 소나무들이 비행 접시 모양을 이루면서 서 있으며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더 먼 곳에는 나무 위로 분수가 솟구치고 있었다. 눈 앞이 온통 초록색이다. 그리고 아빠는 나무 사이 분수를 가리키며 아빠 거인과 아들 거인이 누워서 쉬 하는 것 같다고 했다.
2006.05.21 -
2006.03.18 푸른 나무들
2006.03.18 토요일 1교시 때 선생님께서 "창문을 보세요.우리 학교 앞에 있는 나무들이 조금씩 조금씩 파릇 파릇 잎이 파릇 파릇 돋아나고 있어요. 이제 초봄이라서 다 푸르게 변한건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푸르게 변해가고 있답니다." 라고 말씀 하셨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점점 창가 쪽으로 몰려 들었다. 아이들이 북적 북적 거리며 "와! 저것 좀 봐 진짜 푸르네!" 하고 소리쳤다. 나는 속으로 "아하! 나도 저렇게 푸른 나무가 되겠는 걸!" 했다.
200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