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자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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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9 재롱 발표회
2007.01.09 화요일 오늘은 내 동생 영우의 재롱 발표회 날이다. 우리 가족은 6시에 라임 오렌지 나무 미술 학원으로 갔다. 학원 안에 도착하자 학원 선생님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영우의 차례가 되었다. 영우는 음악에 맞춰서 "합합" 하며 통통 뛰었다. 나는 그걸 보니 마치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히히, 그녀석 귀엽기도 하지.' 하고 생각하였다. 춤이 끝나자 내 동생 영우가 대기실로 들어가고 나는 우뢰같은 박수를 쳤다. 그리고 영우가 나오는 중간 중간마다 손을 흔들어 주고 격려를 해 주었다. 그리고 나도 퀴즈를 풀고 장기 자랑을 하여서 상품을 탔다. 재롱 발표회가 끝나도 나는 놀이터에서 약간 놀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았다.
2007.01.09 -
2006.12.19 작별
2006.12.19 화요일 오늘은 그동안 임시 선생님이셨던 조원정 선생님과 공부하는 마지막 날이다. 담임 선생님의 교통 사고로 길을 잃은 양떼처럼 엉망진창이었던 우리 반을 온 힘을 다해 이끌어 주셨다. 나는 선생님과 공부하던게 아쉬워서 아주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눈물이 계속 조금씩 흘러 앞을 가려, 나는 참느라고 애를 써대야만 했다. 3, 4교시에 장기 자랑을 할 때, 서영이가 이라는 노래를 부르자 나는 참지 못하고 울었다. 그 노래가 아쉬운 마음을 찡하게 울렸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소매로 눈물을 닦아 냈지만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흘러 내렸다. 수업이 끝날 때 선생님은 알림장을 검사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안아 주면서 고칠 점도 말해 주셨다. 나를 안아 주실 때 또..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