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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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형과 걸으면 밤길이 무섭지 않아!
2011.02.03 목요일 '집합이... 부분 집합... 공집합에...' 나는 너무 심심해서 할아버지 댁 안방 의자에 앉아, 중학교 수학을 노트에 필기해보고 있었다. 그때 '비리비리비! 비리 비리비리~!' 하는 초인종 소리가 귀속을 파고들었다. 나는 '막내 고모네가 오신 건가?' 기대하며 현관으로 나갔다. 문이 열리더니 제일 먼저 막내 고모, 그리고 고모부, 나와 동갑인 혜영이, 그리고 내가 그렇게 기다리던 정욱이 형아가 모습을 나타내었다. 나는 정욱이 형을 보자마자 형아 등을 두드려주며 웃었다. 형아도 그러는 나를 보고 살며시 웃었다. 형아는 마지막으로 본 할머니 칠순 때랑 그다지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았다. 머리카락이 조금 길었나? "안녕, 형아?", "그래, 안녕!" 거실에서 가족들이 인사를 나누..
2011.02.06 -
산성과 염기성을 알아보자!
2009.09.22 화요일 오늘은 1교시부터 재미있는 과학 실험을 하였다. 페놀프탈레인 액체와 양배추로 만든 지시약을, 시험관에 든 각각의 다른 용액에 넣어보고, 어떻게 색깔이 변하는가를 관찰하여, 용액의 성질을 알아보는 실험이다. 이것은 산성과 염기성을 구별하기 위한 실험이다. 주로 염산, 식초, 위산 같은 강력한 성질의 액체가 산성을 띄고, 반대로 묽은 액체는 염기성을 띄는데 소독액, 비눗물, 베이킹파우더, 묽은 암모니아수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실험을 통해 산성과 염기성을 나누는 기준은, 성질의 세기를 나타내는 pH의 수치로 나타낸다. pH가 7 이상이면 염기성이고 7 이하면 산성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특이하게 물은 딱 7로 중성이라는 사실! 우리 모둠은 과학실에 들어갈 때부터, 재미있는 물 ..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