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2 일요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렌차이즈 커피 가게란, 그저 도시에 한 블록 건너마다 있는 흔한 상점이지만, 내게는 관심 밖의 일이었는데, 우리 집이 그 가게를 할 줄은 내가 신발명품으로 세계 정복을 꿈꿀 때도 하지 못했다. 우리 부모님은 최근에 홍대 입구에, 많은 젊은이가 생기있게 지나가는 자리에 커피 가게 문을 여셨다.
커피 전문점 하면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같은 큰 가게가 유명하다는데, 부모님 가게는 이번 연도에 새로 생긴 'cafe 12pm'이라는 낯선 이름의 가게다. 그러나 커피맛이 아주 좋다고 하여 엄마가 쏙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을 보았었다.
공사 현장에 가보았을 때도 깨어진 유리 조각과 시멘트 조각이 널브러져 있었고, 먼지가 많아서 잠시라도 구경을 하려면, 얼마 못 있다가 밖으로 숨 쉬러 나갔다 오고 했는데... 조명도 안 달아서 어두컴컴한 이곳에 과연 어떤 가게가 들어설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9월 23일, 내 인생과 우리 가족 모두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이 카페가 드디어 개업하였다. 엄마, 아빠는 그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커피 뽑는 법을 익히셨다.
엄마는 평생 한 번도 자른 적이 없는 머리를 심하게 잘라내었고, 아빠는 체중이 15킬로 그램이나 빠지셨다. 두 분 다 이제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에스프레소 머쉰을 이용하여, 30초 만에 뚝딱 만들어 내신다. 오늘은 오랜만에 짬을 내 영우와 가게로 가서 부모님을 거들어 화단에 꽃 심는 일을 도왔다. 뜨거운 가을 햇살 아래 노골노골한 흙을 파내니, 내 심장도 크게 쿵쾅거림을 느꼈다. 부모님은 전에 하는 일이 안되어서 무지 힘들어하셨다.
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아팠다. 정말 괜찮으신 분들인데 항상 고생하신다. 늘어가는 부모님의 시름따라 나는 자본주의를 미워했고, 마음의 병을 앓았다. 겉으로는 내색 안 하면서도, 명랑한 척하면서도... 언젠가 영우와 공원에서 산책한 적이 있었는데, 떼쟁이로만 알았던 영우가 한 말이 문득 떠오른다. "나는 이 세상에 돈이 모두 나뭇잎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왜 돈은 우리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거야?" 난 영우를 안고 울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내가 지금은 부모님의 인생에 대해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언젠가 어른이 되면 순탄치 않았던 부모님의 인생에 대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추억할 날이 오리라 믿는다. '손님은 많이 올까? 기대는 많이 하지 말자. 아직 개업한 지 얼마 안 됐잖아. 전에 있었다는 그 떡볶이집처럼 장사가 잘되어 줄을 서서 먹는 것은 아니겠지? 이제 엄마, 아빠가 하루종일 집에 안 계시면 나와 영우는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국어 시간에 가족과 함께하는 숙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 아니다. 마음을 비우자. 이제 나는 다시 태어난다. 나 자신을 포맷한다. 새로 시작하는 거야!'
우리 가족의 가게는 꼭 동화에 나올 법한 건물에 있다. 빗자루의 요정이 살 것 같은 낡은 갈색 벽돌에,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화단이 입구 양옆에 있다. 지금은 들국화랑 백합도 심어 자주색과 분홍색이 사랑스럽다. 매장 안은 쾌적하고 분위기 끝내준다. 이런 가게를 우리 가족이 운영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간판에 예쁜 디자인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끄는지 모두 쳐다본다. 그 중 몇몇 사람은 이끌리듯 들어오기도 하였다. 어저께 할머니가 노란색이랑 보라색 들국화 화분을 사다 심으셨지만, 화단보다 턱없이 모자라서 오늘은 구파발 화홰 단지에 들러 커다란 화분 2개를 더 심고, 분홍색 백합도 심었다.
가게에 들어가니 어두웠다가, 햇살이 유리로 된 창문과 문으로 마구 쏟아져 들어와 금세 밝아졌고, 불을 켜고 잔잔하고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트니, 우리 가게는 한결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엄마, 아빠는 밀대로 바닥을 닦으시고, 우리는 행주로 식탁을 닦았다. 아빠는 우리가 온 기념으로 첫 번째 원두를 추출한 뒤, 우리에게는 스무디를 만들어 주셨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게 입에 달고 살아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빠는 본격적으로 옛날에 바닷가 갯벌에서 조개 잡을 때 쓰던 삽을 들고, 화분에서 화단으로 꽃을 옮겨 심는 작업을 시작하셨다.
영우의 아이디어로 화단 하나씩 덩치가 큰 꽃 하나를 가운데 심고, 그 양 옆에 작은 덩치의 들국화 송이 2개를 심었더니, 꽃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났다. 달콤한 꽃향기와 때아닌 봄바람이 내 몸을 사르르 감싸는 듯 행복해서 코끝이 찡했다. 꽃의 마성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가 와서인지, 오늘은 유독 커피를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 자, 이렇게 날씨가 좋은 가을날, 홍대 입구에 있는 cafe 12pm에 가보면, 맛좋은 커피와 음악과 다정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 거기에는 우리 아빠, 엄마가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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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참 예쁜카페네요.
길을 걷다가도 들어가고 싶어지겠어요.
내가 11월부터 다시 서울로 공부를 하러 갑니다.
상우 아버님께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어요.
꼭 가볼게요.
장사는 잘 될겁니다. 커피전문점이 참 예쁘네요.^^-
상우
모과님, 주말엔 교과부 기자단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모과님 사시는 대전이 그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어요.
모과님, 많이 힘드셨죠?
서울 올라오시면 홍대 카페에 꼭 오세요.
우리 아빠, 엄마가 맛좋은 차와 샌드위치를 대접해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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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알렉스님, 저는 주말에 기자단 워크샵을 가서 맥주 맛을 알고 돌아왔답니다.
맥주는 졸리고 아메리카노는 쓰지요.^^
알렉스님이 오신다니 아주 친했던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반갑습니다. 꼭 메일 보내겠습니다! -
알렉스
나도 어제 맥주천씨씨정도 먹었는데 통닭이랑^^ 맥주맛이 어땠나요? 술이 안 받으면 졸리지요. 멜 주세요. 이번주 토욜날 서울 올라가는데 가보고 싶군요. 아래 댓글에도 위치가 대략 나와있으니 대충 알것 같아요. 글구 스마트폰으로도 위치파악이 되니까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겠네요. 토욜날 가면 상우군도 거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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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알렉스님, 정말 이번주 토요일날 오세요?
저는 내일 놀토가 아니고 학교에 나가 봉사활동을 해요.
그리고 과학기사 마감이 있어서 원고를 끙끙 써야한답니다.
부모님 가게엔 자주 가고 싶지만, 엄마가 아직 개업 초반이라 신경쓰이고 부담스럽다고 오지마라 하세요.
이번주부터 쿠팡 기간이라 손님들이 붐비지 않을 때 알렉스님이 가셔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
알렉스
네 내일 토욜날 한시반쯤에 갈겁니다. 전에 일하던 회사 과장님과 같이 갈거에요. 상우군을 못만나는 것이 조금 아쉽군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죠. 서울갈때마다 사람들 데리고 갈께요. 할수있는 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홍대점이 벌써 여러 블로거에게 포스팅되었더군요. 한결같이 칭찬 일색이에요.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장사 정말 잘 될 것같아요. 대박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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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오늘 커피마시고 왔습니다. 상우군 부모님과 인사나누고 공짜로 주신다는 걸 반값만 내고 왔어요. 전 아메리카노아이스를 마셨고 같이 간 분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샌드위치와 샐러드도 먹었죠. 제법 푸짐하고 맛있었어요. 가게에 아저씨아줌마들이 많아서 너무 시끄러워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정도더군요. 상우군 아버님께서도 단촐하게 조용한 까페를 만들고 싶어하셨던 같은데요. 그래도 커피 잘 마시고 잘 먹고 얘기 잘나누고 왔습니다. 와이파이도 되고 노트북도 세대나 갔다 놨더라구요. 여러모로 신경쓴 까페느낌이 났어요. 상우군 부모님은 제가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시더군요. 좋은 분들이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머님이 많이 좋아하시더군요. 아버님도 다정다감한 인상이셨어요. 직접 식사도 갖다주시고 얘기도 잠깐 나눴어요. 까페가 좀 시끄러운게 미안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두분 탓은 아닌데^^. 어쨌든 담번에 또 시간나는데로 서울갈일이 있을때 종종 들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상우군이 단장한 입구에 화단도 사진찍고요. 화분 하나가 쓰러졌더라구요. 누가 건드린 모양이에요-_-;; 일도와주러 오신 사촌누나분도 인사드리고 나왔죠. 오늘 비는 왔지만 기분좋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네이버검색해보면 홍대까페가 벌써 블로거들에게 포스팅이 되고 있어요. 평판이 좋아요. 잘 될거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커피맛도 좋았고요. 아메리카노가 좀 뜨겁지 않았다는 같이 온 분의 의견이 있었지만 오늘 바쁘셔서 신경을 못쓰신 거라고 생각하고, 더 잘되시고 번창하는 까페12pm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디스카운트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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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알렉스님, 부모님께 이야기 들었어요.
엄마가 쿠팡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알렉스님께 제대로 대접도 못했다고 아쉬워하셨어요.
다음엔 좀더 우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부모님 가게를, 마치 내일처럼 응원해주시는 알렉스님의 따뜻한 마음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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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lucky
옷..TNM 보고 왔어요 ㅎㅎ.
요즘 까페들을 돌아다니는데 이곳을 가봐야겠군요. 조만간 포스팅 들어갑니다. ㅋ
근데 위치좀 알려주세요 ㅠ.ㅜ;;;;-
상우
shinluky님, TNM 파트너이시군요, 제 블로그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치는 지하철 홍대 입구와 합정역 사이에 있고요, 합정역 3번 출구에서 좀더 가깝습니다.
합정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서교동 사거리로 쭉 걸어오시면, 홍대 방면으로 꺾어지는 언덕길 20M 위에 있습니다.
주소는 마포구 서교동 372 - 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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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히
상우군 부모님이 카페 개업하신거에요-? 와아~ 나 커피 좋아하는데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자금도 합정동 카페골목이에요^^) 담에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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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기자 태히님! 담에 꼭 부모님 가게 찾아가세요.
우리 엄마 얼굴 아시죠?
엄마가 태히님이라고 밝히면 커피 공짜로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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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ina
상우님!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걸 보고
자본주의를 미워했다라니
정말 뭉클했습니다.
아기자기 예쁜 카페로군요.
그 지역에 살진 않지만,
홍대 가게 된다면 1순위로 가보고
싶습니다.
절 위해 상우님 싸인 한장 준비해두시면, 커피맛이 더욱 꿀맛일것 같아요^^-
상우
Jnina님, 예전엔 어떤 이름으로 들어와주셨을까 궁금해지는군요.
댓글이 늦어서 죄송하고 블로그도 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휴식기를 거쳐서 날아오를 때도 있을 것입니다.
싸인이라고 하시니 정말 민망합니다.^^;;
부모님 가게에 가신다면 Jnina님이라고 꼭 말씀해주세요.
제가 미리 부모님께 저의 글을 사랑하는 Jnina님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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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우
오오~!! 어머니께서 카페 오픈하셨구나 ^^
이쁘네 ㅋㅋㅋㅋ
나중에 놀러갔다가 ㅎㅎㅎㅎ 내 블로그랑 페이스북에도 홍보해놔야겠다 ㅎㅎㅎㅎ
잘지내렴ㅋㅋㅋㅋㅋ맥주는 그만 먹구.............ㅎㅎㅎㅎㅋㅋ-
상우
강백이 형, 오랜만이예요!
반갑습니다.
저도 일요일에 시간나면 부모님 가게에 들르는데 형님도 시간나면 놀러오세요.
맥주보다는 블루베리라떼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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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군
TNM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 대충 위치는 알것 같은데..
보보호텔 언덕 올라가는길에 있다는 말씀이시죠? ^^?
조만간 가볼께요~-
상우
계란군 아저씨, TNM 파트너시군요, 반갑습니다.
부모님의 가게에 들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영광일 것 같아요.
아저씨 닉네임이 왠지 푸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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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이
상우님 요즘 시험땜시 바빠서 자주못들어왔더니 재미있는 일기들이 마니 올려져 있더군요
울 부모님과 함께 한번 오고싶네요
저두한번 꼭 무슨 수가 있더라도 꼭 갈께요
상우님! 장사잘되길!!! 대박나시길 기도할께요^^
일기잘읽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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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목동 살고 있어서 홍대앞 자주 갑니다-
홍대앞에 가게 되면 꼭 들러 맛있는 커피 마시고 올게요
부모님의 예쁜 카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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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영
와....제가 자주 가는 곳이예요. 정말 커피맛도 좋고, 샌드위치며 베이글도 맛나고
무엇보다 상우군 부모님의 인심도 좋은 곳이예요. 이렇게 훌륭한 아드님이 있으시니 부모님이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요즘 제가 좀 뜸했었는데 낼이라도 커피 마시러 들러야겠어요~^-^)-
상우
안녕하세요? 문은영님, 반갑습니다.
부모님 가게에 자주 들르신다니 왠지 제가 너무 감사합니다.
훌륭하다고 하시니 가슴이 뜨끔해요.
하지만 우리 가게에 단골 고객이시라니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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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엄마
상우군 안녕하세요?
구독하며 모든 일기를 읽어온 아줌마지만 오늘 처음 인사하네요.
왠지 이 글을 읽고는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응원해주고 싶어서요. ^^
오픈한 지 서너 달이 지났지요.
아직도 긴장하신채 밤잠 줄여가며 일하고 계실텐데...부모님은 안녕히 잘 계신지요?
상우군 부모님의 cafe 12pm이 계속 성공적으로 홍대에 자리잡아
2호점, 3호점으로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야 상우군을 포함한 온 가족들이 모두 행복하고 돈 때문에 마음아파 할 일이 없을테니까요.
부모님을 생각하는 상우군의 착하고 바른 심성이 그대로 전해져 와 눈물이 흘러요.
큰 용기내셔서 시작하신 사업이니만큼 꼭 빛을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상우군이랑 영우군이 무럭무럭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기를 또한 기도드립니다.
먼 발치에서나마
항상 상우군을 맘 속 깊이 응원하고 있어요.
꼭 한 번 들러 상우어머님과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싶고요 상우군도 만나보고 싶답니다.
초3아들과 4살짜리 아들을 둔 아줌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