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30 수요일
40일간의 긴 방학이 이제 끝나가고 있다. 바로 내일이 개학이다. 이번 겨울 방학은 다른 방학과 달리 수확물이 많았다.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하여 2007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100명에도 선정되고, 글도 많이 읽어 올블로그 다독왕에도 뽑혔다. 비록 시상식에 참석은 못하였지만 그 기쁨과 흥분은 아직도 가시질 않고 있다.
초기의 블로그에 비해 독자 수, 방문자 수도 늘었고, 화면에도 조금씩 변화를 줘가며 커 온 내 블로그를 보면서, 뭔가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어떤 길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든다. 블로그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격려하는 법을 배웠다.
나는 꿈과 상상이 많지만, 어릴 때부터 남들에게 엉뚱하고 이상한 아이라는 놀림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지, 쉽게 상처를 잘 받는 구석이 있다. 그런 나에게, 일기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일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고 있다.
연필로 쓴 일기 글을 하나하나 타이핑 해가며 블로그에 올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엉망인 글을 정성껏 고치고 다듬어서 블로그에 올리면, 그 모습은 꼭 내복을 입고 음식을 여기저기 흘리며 혼이 나서 울던 아기 같던 내가, 어느새 깨끗한 옷을 갖추어 입은 의젓한 나로 변하여 '봐, 너도 괜찮은 아이지? 힘내!' 하며 웃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나는, 내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하고 멋진 곳인지 깨닫게 된다. 어쩌다 들어오는 댓글에도 나는 친한 친구가 놀러 온 듯 기분이 좋고, 앞으로는 나도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는 블로거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내일 개학을 하면 먼저 담임 선생님께, 티스토리에서 만들어 준 내 블로그 명함을 한 장 드려야겠다. 그리고 친구들에겐? 어, 친구들에게 명함 나누어 주는 것은 좀 생각해봐야 하겠다. 아직 우리 반 친구들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실조차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안녕, 애들아! 방학 잘 보냈니? 크리스마스엔 무슨 선물을 받았니?' 하고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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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저도 아까워서 사진만 찍고 다시 박스에 넣어 보물 상자처럼 책장 속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언젠가 eojss님께서도 더 좋은 선물을 받으실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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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인장
올블로그 어워드 행사에서 상우님이 명단에 있길래 한참을 기다렸네요.
왜 안 오셨는지/혹은 못오셨는지 궁금해요.
티스토리 소포는 2종을 받으셨나본데 전에 도장을 받으신건가요? ㅋㅋㅋ
이제 학교생활 하면 글을 조금밖에 못 올리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아마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
즐거운 시간 되세요.-
상우
와! 작은 인장님, 또 와주셨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그날, 저를 기다리기까지 해주셨다니 너무 감격스러워요! 부모님과 같이 가려 했었는데, 부모님께 갑자기 급한 사정이 생겨서 아쉽게 참석을 못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시상식 후기를 읽으면서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책도장을 먼저 받았고요, 그 다음에 선물 세트를 받았어요.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해요. 오늘 개학을 맞았는데요, 일기글은 계속 올릴거구요, 작은 인장님의 글을 보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작은 인장님께서도 건강하시고 늘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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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s
우와, 초등학생이라는 글을 보고 엄청놀랬다는...
티스토리 가입도 그렇고... 대단하네요 ^^
티스토리 인터뷰도 축하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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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와우. 저보다 어리신데도 정말 좋은말씀하시네요
블로그를 통해 나 자신을 격려할수 있다는말..
정말 가슴에 남네요.. 인터뷰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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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
상우일기를 읽고 감동 받아서 트랙백 보내요. 덧글로는 다 쓰기가 어렵네요. 블로그와 함께 조금씩 성장해가는 상우님의 일기를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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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안녕하세요?상우님^^/오늘 처음 와서 몇가지 제목을 골라 읽었는데요..
와..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상우님 글 읽으면서 상우님을 통해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고 지내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거든요.그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예쁜지 또 감수성이 풍부한지도요..물론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다르겠지요.나중에 자식 낳으면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단 생각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상우님의 일기가 자주 읽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좋은 방학 보내세요~*-
상우
안녕하세요? 피에트라님, 제 일기를 통해 아이들을 예쁘게 보셨다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를 비롯해서 제 또래들을 예쁘게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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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zard sunscreen
Clouds come floating into my life, no longer to carry rain or usher storm, but to add color to my sunset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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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plans for women
이 좋은 게시물하다고합니다. 나는 그것을 읽는 사랑. 당신은 좋은 직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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