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5 기쁨의 노래

2006. 10. 25. 00:00일기

<기쁨의 노래>
2006.10.25  수요일

오늘은 피아노 학원에서 오카리나를 부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오카리나 곡을 불어 보았다. 바로 '기쁨의 노래' 라는 곡이었다.

그런데 오카리나를 입에 물고 연주하면 등푸른 물고기를 문 것 같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악보를 보며 2번 불어 보았다. 불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진짜 제목처럼 기쁨이 드릴처럼 땅을 뚫고 올라 오는 걸 느꼈다.

절망에 빠진 사람이 이노래를 들으면 다시 벌떡 일어날 것 같다. 이곡은 베토벤이 지은 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