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7 은지네 가족

2005. 11. 27. 00:00일기

< 은지네 가족 >
2005.11.27 일요일

오늘 아침에 은지네 가족이 놀러왔다.

은지네 가족은 대구에 산다. 은지 아빠는 우리 아빠와 고등학교 동창이고 대구에서 건축사를 하신다.

은지는 나랑 나이 같고 언제나 느끼한 웃음을 웃고 있다. 그 애를 보면 아무일 없이 모든 게 잘 되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얼굴이다.

은지는 내 방에 들어 오더니 놀라는 표정이었다. 멋진 책상과 내가 만든 것들을 책장에 전시해 놓은걸  보고 눈이 커졌다. 나는 내 방이 놀랄만큼 멋진지 몰랐다.

은지는 사투리를 써서 대화 할 때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나는 정성껏 대답을 해 주었다.

우리는 고기와 해물탕을 맛있게 먹었다. 은지도 와구 와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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